코로나(covid-19)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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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covid-19) 일지

1일차

일부 열과 함께 몸살 초기 증상 같이 몸이 사시나무처럼 추웠다.
출근 후 병원을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하였으나 음성이 나왔다.
코로나 초기에는 증상이 와도 음성이 나오는 것 같다.

초기에 음성이 나온다고 감기라고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자가진단키트로 아침, 저녁으로 체크를 해보자.

2일차

열이 조금 더 심해지고 온몸이 어딘가 맞은듯 근육통이 올라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진단키트를 해보니 두 줄 양성이 나왔다.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하니 역시 양성이 나왔다. 발열과 근육통은 있으나 아직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전에 걸려본 동료의 조언대로 모든 증상이 있다 말하고 4일치 약을 처방 받아 왔다.

지금 당장은 증상이 없어도 다음날 부터 다른 곳에 증상이 올 확률이 아주 높으므로 모든 약을 받아 두는게 좋다.

4~5시간 후 코로나19 확진자 자기기입식 조사서 작성 요청격리 기간 안내 등의 정보를 담은 문자가 날라왔다. 아프지만 문자 링크에 접속하여 조사서를 작성하였다.
당일 포함하여 7일간 자가격리를 하라고 한다. (화요일 오전 확진 -> 다음주 월요일 24시까지 격리)

3일차

3일째 아침에 일어나니 열은 조금 줄었지만 목으로 코로나가 전이된 듯 하다.
특히 침을 삼킬때 목이 많이 아팠다. 병원에서 준 약을 먹어도 목아픔은 여전하다.
이대로면 뭐 제대로 먹지도 못할 것 같아 스트렙실프로폴리스(목스프레이형)을 약국에서 구매하였다.
개인적으로 스트렙실이 효과가 좋았다. 사탕이라 녹여 먹기도 좋았고 목통증이 먹고 5분 이내로 완화되고 2~3시간 유지되었다.

4일차

발열은 이제 잡힌 것 같다. 하지만 목통증은 여전하다. 특히나 목통증으로 새벽에 계속 깨게 되니 온몸이 피곤하다.

5일차

이제 기침도 시작하게 되었다. 받아놓은 가래,기침약을 먹기 시작했다. 미리 받아두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6일차

목통증이 조금씩 완화되는 것 같다. 병원에서 받아온 기본 약은 다 소진 되었다. 따뜻한 꿀물과 스트렙실로 뻐티며 목만 어떻게 나으면 될 것 같다.

7일차

7일이면 다 나을거라 생각했지만 아직 목통증이 조금 남아있다.

8일차

격리해제가 되었다. 이제 약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출근으로 인한 스트레스인지 무기력증이 시작 된듯하다.